Retatrutide가 GLP-1을 넘어선 3중 작용으로 비만 치료에 강력한 효과를 보였습니다. 체중 24% 감소로 주목받는 차세대 주사제입니다.
[비만 치료의 판을 바꾼다] Retatrutide, 체중 24% 감소한 차세대 주사제
Ozempic을 뛰어넘는 차세대 비만 치료제로 주목받는 **Retatrutide(레타트루타이드)**가 임상시험에서 체중의 약 24%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입증하며 전 세계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약물은 기존의 GLP-1 작용제를 넘어 GIP와 글루카곤 수용체까지 동시에 타깃하는 3중 작용제로, 비만뿐 아니라 당뇨, 지방간, 대사증후군 등 다양한 질환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어떤 약인가요? – Retatrutide의 정체
- 개발사: 미국 Eli Lilly
- 기전: GLP-1 + GIP + 글루카곤 수용체 작용 → 식욕 억제 + 에너지 소비 증가
- 형태: 주 1회 피하주사
- 현재 상태: 임상 2~3상 진행 중, 비만/당뇨/지방간 환자 대상
이전까지 가장 강력하다고 여겨졌던 **Ozempic(Wegovy)**도 GLP-1 단독 작용제였던 반면, Retatrutide는 3개의 수용체를 동시에 자극하여 훨씬 강력하고 다방면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임상시험 결과 요약
2023년 미국 당뇨학회(ADA)에서 발표된 임상 결과에 따르면:
- 대상: BMI≥30의 비만 성인 338명
- 기간: 48주
- 효과:
- 최대 24.2% 체중 감소 (placebo 대비 압도적 차이)
- 식욕 감소 및 지방간 수치 개선
- 당 대사, 혈압, 인슐린 저항성 개선
이 수치는 위 우회 수술 수준의 체중 감소율로 평가받으며, “약물로 가능한 최고 수준의 비만 치료 효과”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기존 약물과의 차이점은?
구분 Ozempic(Wegovy) Retatrutide
작용 기전 | GLP-1 | GLP-1 + GIP + Glucagon |
체중 감소율 | 약 15% | 최대 24% |
효과 범위 | 식욕 감소 중심 | 식욕 억제 + 대사 촉진 + 지방간 개선 |
개발사 | Novo Nordisk | Eli Lilly |
Retatrutide는 단순히 식욕을 줄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체내 대사율 자체를 올려 에너지 소비를 늘리는 데까지 영향을 줍니다.
부작용과 한계는?
- 부작용: 메스꺼움, 설사, 변비 등 (GLP-1 계열 약물과 유사)
- 주의사항: 고용량 사용 시 일시적 근육 손실 우려
- 승인 상태: 아직 FDA 정식 승인 전, 2025년 3상 완료 후 상용화 예상
향후 전망
- 비만 치료 시장 판도 변화 예상
- 지방간, 심혈관 질환 치료제 확장 가능성
- Ozempic → Tirzepatide(Mounjaro) → Retatrutide로 이어지는 ‘호르몬 치료 진화’
Eli Lilly는 해당 약물을 “약물 주사 기반의 새로운 대사 관리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요약
Retatrutide는 GLP-1 기반 약물의 다음 세대로, 비만 환자의 체중을 위 우회 수술 수준으로 감소시킨 최초의 약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당뇨, 비만, 지방간 치료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질환 전반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게임체인저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