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 진단 기준과 검사 방법 알아보기
고지혈증은 증상이 없어 자칫 방치되기 쉬운 질환이지만, 정확한 진단과 조기 발견을 통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혈중 지질 농도를 측정하는 간단한 검사만으로도 고지혈증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그 기준을 아는 것은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지혈증의 진단 기준과 검사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고지혈증이란?
고지혈증은 혈액 내 지방 성분인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거나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은 상태를 말합니다. 이러한 상태는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고지혈증 진단 기준
고지혈증은 주로 공복 상태의 혈액검사를 통해 진단하며, 다음 수치를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항목 정상 수치 경계 수치 고위험 수치
총 콜레스테롤 | < 200mg/dL | 200~239mg/dL | ≥ 240mg/dL |
LDL 콜레스테롤 | < 100mg/dL | 100~159mg/dL | ≥ 160mg/dL |
HDL 콜레스테롤 | ≥ 60mg/dL | 40~59mg/dL | < 40mg/dL |
중성지방(TG) | < 150mg/dL | 150~199mg/dL | ≥ 200mg/dL |
이 수치는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의 기준을 따르며, 개개인의 나이, 성별, 기저질환에 따라 해석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검사 전 준비사항
고지혈증 검사는 공복 상태에서 채혈해야 정확한 수치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음 사항을 기억하세요:
- 최소 9~12시간 이상 금식
- 물은 섭취 가능하지만, 커피나 음료는 금지
- 검사 전날 과음, 과식 피하기
- 운동, 스트레스, 약물 복용도 검사 수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
검사 방법과 과정
고지혈증 검사에는 다음과 같은 절차가 포함됩니다:
- 문진 및 체중·혈압 측정: 기본적인 건강 상태 파악
- 채혈: 공복 혈액을 채취하여 지질 수치를 분석
- 결과 해석: 수치에 따라 정상, 경계, 고위험으로 분류
필요시 고지혈증 외에도 당뇨, 간기능, 신장기능, 갑상선 기능 등 추가 검사를 함께 시행하기도 합니다.
정기적인 검진의 중요성
고지혈증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필수입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더 자주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 40세 이상 중장년층
- 가족 중 심혈관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 고혈압, 당뇨병 등 동반 질환이 있는 경우
- 흡연자, 비만자
고지혈증은 간단한 혈액 검사만으로도 진단할 수 있으며, 수치를 정확히 이해하고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예방과 치료의 핵심입니다. 아무리 바쁜 일상 속에서도 1년에 한 번은 건강검진을 통해 현재 상태를 체크해보는 습관을 들이세요. 건강은 미리 챙기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