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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습관병/고지혈증

고지혈증 진단 기준과 검사 방법 알아보기

by 헬씨데이 2025. 5. 11.
고지혈증 진단 기준과 검사 방법 알아보기

고지혈증은 증상이 없어 자칫 방치되기 쉬운 질환이지만, 정확한 진단과 조기 발견을 통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혈중 지질 농도를 측정하는 간단한 검사만으로도 고지혈증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그 기준을 아는 것은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지혈증의 진단 기준과 검사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고지혈증 진단 기준


고지혈증이란?

고지혈증은 혈액 내 지방 성분인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거나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은 상태를 말합니다. 이러한 상태는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고지혈증 진단 기준

고지혈증은 주로 공복 상태의 혈액검사를 통해 진단하며, 다음 수치를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항목 정상 수치 경계 수치 고위험 수치

총 콜레스테롤 < 200mg/dL 200~239mg/dL ≥ 240mg/dL
LDL 콜레스테롤 < 100mg/dL 100~159mg/dL ≥ 160mg/dL
HDL 콜레스테롤 ≥ 60mg/dL 40~59mg/dL < 40mg/dL
중성지방(TG) < 150mg/dL 150~199mg/dL ≥ 200mg/dL

이 수치는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의 기준을 따르며, 개개인의 나이, 성별, 기저질환에 따라 해석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검사 전 준비사항

고지혈증 검사는 공복 상태에서 채혈해야 정확한 수치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음 사항을 기억하세요:

  • 최소 9~12시간 이상 금식
  • 물은 섭취 가능하지만, 커피나 음료는 금지
  • 검사 전날 과음, 과식 피하기
  • 운동, 스트레스, 약물 복용도 검사 수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

검사 방법과 과정

고지혈증 검사에는 다음과 같은 절차가 포함됩니다:

  1. 문진 및 체중·혈압 측정: 기본적인 건강 상태 파악
  2. 채혈: 공복 혈액을 채취하여 지질 수치를 분석
  3. 결과 해석: 수치에 따라 정상, 경계, 고위험으로 분류

필요시 고지혈증 외에도 당뇨, 간기능, 신장기능, 갑상선 기능 등 추가 검사를 함께 시행하기도 합니다.


정기적인 검진의 중요성

고지혈증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필수입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더 자주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 40세 이상 중장년층
  • 가족 중 심혈관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 고혈압, 당뇨병 등 동반 질환이 있는 경우
  • 흡연자, 비만자

고지혈증은 간단한 혈액 검사만으로도 진단할 수 있으며, 수치를 정확히 이해하고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예방과 치료의 핵심입니다. 아무리 바쁜 일상 속에서도 1년에 한 번은 건강검진을 통해 현재 상태를 체크해보는 습관을 들이세요. 건강은 미리 챙기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