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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식단

128년 된 만병통치약의 새 발견: 아스피린, 암 전이 억제 효과 입증

by 헬씨데이 2025. 3. 13.

아스피린의 새로운 항암 효과에 대한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이 연구는 오랜 역사를 가진 약물이 계속해서 새로운 의학적 가치를 드러내는 좋은 사례입니다.

 

 

요약하자면, 영국과 이탈리아, 대만, 프랑스의 여러 연구기관이 참여한 국제 연구팀이 아스피린이 면역 체계를 활성화시켜 암 전이를 줄일 수 있다는 메커니즘을 규명했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최근(2025년 3월 6일) 네이처 저널에 게재되었군요.

 

핵심 발견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암 전이는 전 세계 암 관련 사망의 90%를 차지하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2. 암세포는 혈소판을 통해 '트롬복산 A2(TXA2)'를 생성해 면역 세포(T세포)의 활동을 억제함으로써 면역 체계를 회피합니다.
  3. 아스피린은 혈소판의 '사이클로옥시게나제1' 효소를 억제하고 TXA2 생성을 줄입니다.
  4. 이로 인해 T세포가 활성화되어 전이성 암세포와 효과적으로 싸울 수 있게 됩니다.
  5. 실험에서 아스피린을 투여받은 생쥐는 폐나 간 등으로의 암 전이 비율이 낮게 나타났습니다.

로이추두리 교수가 언급했듯이, 저렴하고 접근성이 높은 아스피린이 다른 면역 요법과 결합되어 암 전이 방지를 위한 보조 요법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 이번 연구의 중요한 의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128년이라는 오랜 역사를 가진 약물이 여전히 새로운 의학적 발견의 중심에 있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